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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182회 리뷰: 재난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쿄의 성장 이야기

[ㅬ∴¸〕 2024. 12. 22.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182회는 일본의 수도 도쿄가 겪어온 수많은 재난과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한 과정을 다뤘습니다. 도쿄는 역사적으로 큰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경제, 문화, 도시 구조를 발전시키며 현재 세계 3대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도쿄의 역사적 배경과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도시 재난 극복의 본보기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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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기원: 에도 시대의 시작과 도시의 기반 형성

도쿄의 전신인 에도는 과거 갯벌과 습지가 뒤섞인 황량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리더십과 참근교대제의 도입으로 일본의 정치,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에도의 시작: 갯벌 위에 세워진 도시

  • 에도는 본래 '바다와 만나는 강의 입구'를 뜻하는 이름으로, 사람이 살기 적합하지 않은 뻘밭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그에게 에도 지역을 영지로 내주었지만, 이에야스는 이 지역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간척사업을 통해 도시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근교대제와 인구 증가

  • 도쿠가와 막부는 지역 영주들을 에도에 오가며 머물게 하는 참근교대제를 도입했습니다.
  • 영주들과 수행단들이 에도에서 생활하면서 도시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상업과 문화도 급속히 발달했습니다.
  • 에도는 전성기 인구가 백만 명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도시 구조의 형성

  • 에도 막부는 대규모 수로 공사를 통해 식수를 공급하고,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영주들과 그들의 수행단을 수용하기 위해 간척사업으로 땅을 넓히며 도시를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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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의 재난과 극복: 메이레키 대화재

1657년 메이레키 대화재는 에도의 약 60%를 태워버리고 약 10만 명의 사망자를 낸 대참사로, 당시 에도의 인구 약 70만 명 중 7분의 1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의 원인과 피해

  • 메이레키 대화재는 건물 대부분이 목조로 지어진 데다 건조한 날씨와 좁은 거리가 화재의 확산을 부추기며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 에도는 단 3일 만에 잿더미로 변했으며, 정치, 경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재난을 기회로: 도시 재건과 방화 대책

  • 도쿠가와 막부는 대화재 이후 방화 대책을 강화하며 도시를 재건했습니다.
    • 수로와 제방을 건설해 불길 확산을 막고, 주요 지역에 화재 감시용 망루를 설치했습니다.
    • 소방 조직을 개편하고, 소방대를 민간과 막부 직속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외식 문화가 발전한 것도 화재 예방의 일환으로, 집에서 불을 사용하는 대신 초밥, 소바, 장어구이 등 외식이 활성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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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과 도쿄로의 변모: 근대화와 국제도시로의 도약

1868년 메이지 유신을 통해 에도는 도쿄로 이름을 바꾸고 일본의 공식 수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쿄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근대화와 함께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대화의 시작

  • 메이지 천황은 에도에서 교토로 천도하며 도시의 상징적 의미를 강화했습니다.
  • 도쿄는 철도를 개설하고 항구와 연결하며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시의 현대적 발전

  • 당시 일본 최초의 전동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2층 건물 능운각은 도쿄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 도쿄는 1920년대에 이르러 인구 40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 4위의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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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 대지진과 도쿄 대공습: 또 다른 재난과 재건의 역사

도쿄는 근대화 이후에도 관동 대지진(1923년)과 도쿄 대공습(1945년)이라는 대재난을 겪으며 도시 전체가 붕괴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관동 대지진

  • 관동 대지진은 14만 명의 사망자와 약 34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며 도쿄와 수도권 전역을 마비시켰습니다.
  • 일본 정부는 재건 과정에서 넓은 거리와 정비된 도로망을 구축하며 도시를 재구획했습니다.

도쿄 대공습

  • 2차 세계대전 중 도쿄 대공습은 하룻밤 만에 10만 명의 사망자와 40%의 도시 파괴를 초래했습니다.
  • 전쟁 이후 미국의 자본과 기술 지원을 받아 빠른 속도로 재건되며 도쿄는 다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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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재난 극복 비결과 오늘날의 의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략

도쿄는 여러 차례 재난을 겪을 때마다 도시 구조를 개선하고,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며 더욱 강한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융합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쿄는 외식 문화와 같은 생활 방식의 변화를 받아들였고, 이를 도시 발전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국제 교류와 경제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적 도시로의 도약

오늘날 도쿄는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평가받으며,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지로서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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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도쿄의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

벌거벗은 세계사 182회는 도쿄가 수많은 재난을 겪으면서도 이를 극복해 온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도쿄는 매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시 구조와 문화를 개선하며 세계적인 대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심해의 전쟁터를 다룬다고 하니, 또 다른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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