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23회: 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추적하다
2024년 12월 14일 방영된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1423회는 최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12.3 비상계엄 사태를 다뤘습니다. '서울의 밤, 대통령의 낮'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번 회차는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레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사건의 배경과 목적, 그날의 전말을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423회에서 다룬 주요 내용과 핵심 질문들, 그리고 프로그램의 사회적 메시지를 2배 더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배경과 타임라인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과 헌정질서 수호”를 이유로 긴급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평화로웠던 도시는 순식간에 군 병력과 헬기로 가득 찼고,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등 주요 시설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되었습니다.
① 계엄령 선포와 해제- 계엄령 발효:
계엄령은 45년 만에 발효된 사례로, 155분 만에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빠르게 해제되었습니다. - 국민적 혼란:
약 6시간 뒤 윤 대통령은 계엄령 해제를 선언했으나, 갑작스러운 군 병력 배치와 헬기 등장으로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 윤 대통령은 “국정 마비와 헌정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정치적 판단”이라고 주장하며, 내란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반대 측은 계엄령이 계획된 쿠데타 시도의 일환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2. '그것이 알고 싶다' 1423회의 주요 질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사건을 다루며 몇 가지 핵심 질문을 던졌습니다. 프로그램은 시민 제보와 전문가 인터뷰, 군 내부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추적했습니다.
① 비상계엄은 언제부터 기획되었는가?- 프로그램은 계엄령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며, 오래전부터 기획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군 내부의 움직임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회의를 통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정황을 파헤쳤습니다.
- 헌법상 계엄령은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지만, 그 실행과 준비는 군과 정보기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 프로그램은 군 내부의 고위층이 이번 계엄령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했습니다.
- 윤 대통령은 국가 안전과 헌정질서 수호를 목적으로 들었으나, 프로그램은 이번 계엄령의 실제 의도가 정권 강화와 정치적 반대파 제압에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3. 시민과 전문가의 시선
프로그램은 사건 당일의 영상 제보를 수집하며,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목격담을 통해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① 시민들의 증언-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군 장갑차와 무장 군인의 등장에 대해 “45년 전과 같은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특히 한 시민은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군인들이 주요 기관에 무단 진입하는 모습을 증언했습니다.
- 헌법학자와 군사 전문가들은 비상계엄의 법적 정당성과 윤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헌법 전문가들은 “헌법에 따른 정당한 권한 행사”라는 주장을 펼친 반면, 일부 군사 전문가는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4. '그알' 1423회의 사회적 메시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회차를 통해 단순히 사건의 배경과 전말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계엄령이라는 비상사태가 가져오는 정치적, 사회적 영향을 경고했습니다.
① 계엄령의 위험성- 비상계엄은 전쟁과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만 발효될 수 있는 조치로, 오용될 경우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은 이번 계엄령이 어떤 의도로 사용되었는지 밝혀내며, 국민들이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촉구했습니다.
- <그알>은 시사 프로그램으로서 국가적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특히 제보자 보호와 심층 취재를 통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5. 관전 포인트
① 12.3 비상계엄의 전말갑작스러운 계엄령 발효와 해제 과정을 통해, 당시 상황의 혼란과 배경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② 계엄령의 정치적 의미계엄령 선포가 헌법상 적법한 조치인지, 아니면 정권 유지를 위한 비정상적인 수단이었는지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③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가치<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회차를 통해 탐사보도가 국가적 사건을 투명하게 만드는 데 어떤 기여를 하는지 보여줍니다.
결론
<그것이 알고 싶다> 1423회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배경과 전말을 심층적으로 파헤치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언론의 역할을 다시금 환기시켰습니다. 비상계엄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방송이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사회적 이슈와 미스터리를 다룰지, <그것이 알고 싶다>의 탐사보도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알 권리와 진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중요한 시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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